배송은 양호했고 배송기사님도 친절하신 건 좋았습니다.
그런데 상품에 대해서는 기대에 못 미쳐서 아쉬웠습니다.
색상은 기대와 다른 강렬한 레드였지만 뭐 각오했던 바이고 다른 데도 그럭저럭 괜찮은데,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안장 바닥이었습니다.
안장을 감싼 페브릭 천 위에 검은 부직포를 덧대 스테이플러로 듬성듬성 불규칙하게 박아놓은 처리라니...게다가 한 군데는 그나마 떨어져나가 있구요...
아무리 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지만 퍽 실망스럽네요. 등받이 뒷판에 본드 자국도 여기저기 보이고 풀냄새가 많이 나요.
그래도 앉은 느낌은 나름 편안하고 튼튼한 느낌에 무게도 무겁지 않아 좋습니다. 가장 좋은 건 페브릭 천이 부드러워 맨살에 닿아도 좋다는 점이구요.